신도시를 채울 인구들이 어디서 오냐고 물으면 답은 그간 항상 낙관적이었다.
재학생이 빠져나가면서 대학은 비상이 걸렸다.규제 개혁과 3대 개혁(노동·교육·연금) 같은 진짜 큰 현안은 제대로 손도 안 댔다.
공론화 과정도 필요하다.여론조사를 보면 국정 수행이 ‘일방적·독단적이라는 응답이 5% 이상 나온다.정부는 홍 장군의 공산당 이력을 문제 삼았다.
절차를 건너뛰면 정당성을 부여받지 못한다.국방부 대변인은 (자유시 참변에 참여했다는) 문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가 기자들이 따지자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다라고 번복했다.
최근 의경 신설까지 충분한 공감대 없이 추진했다가 불필요한 논쟁을 일으켰다.
‘중요한 현안도 많은데.홍범도 논란처럼 뜬금없는 일 잦아 영문을 모르는 국민은 혼란스러워 정부 열심히 하고 점수 못 따는 이유 국민과 소통하며 큰 일에 집중하길 지난 6월 정부가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빼기로 한 취지에 공감한다.
공론화 과정도 필요하다.어떤 게 킬러 문항인지 여전히 헷갈린다.
교과 밖 킬러 문항으로 수험생을 골탕 먹여선 안 된다.국민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하는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.